서울시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강남 야외결혼식장 3곳

벌써 5월이 우리의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이런 좋은 날씨에 결혼식을 서둘러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특히, 스몰웨딩, 하우스 웨딩처럼 이런 방식의 결혼식장을 찾으시는 신랑신부님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강남에서 치를 수 있는 강남 야외 결혼식장 3곳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과연 어떤 곳이길래 강남에서 야외결혼식을 할까요? 그럼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할게요!

 

양재 시민의 숲

서울 특별시 서초구 매헌로에 위치한 양재 시민의 숲은 1980년 후반에 야외 결혼식장을 무료로 개방하여 지금까지 매년마다 결혼식을 치르고 있는 곳입니다.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주말에는 12시가 되자마자 예약이 종료될 정도라고 하네요!

특히 이런 싱그러운 풀속에서 예식을 하고, 푸르른 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를 원하는 예비 신랑 신부님들이 많아,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이라고 해요.

 

서울 연구원

서초구 남부순환로에 위치한 서울 연구원은 매년 9월~10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무료 개방시설입니다. 이곳은 결혼식장 대여 비용을 받지 않는데다가, 최대 4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어 이곳에서 야외 결혼식을 치른다면 신랑과 신부, 하객분들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거예요.

 

서울연구원

 

심지어 비가 오면 취소가 되어버리는 다른 야외 결혼식장들과는 달리 이곳은 비가 와도 서울 연구원 내부에 있는 로비에서 진행하면 되기 때문에 비조차도 결혼식을 방해할 수 없답니다!

 

단점이라면, 서울 연구원 건물 뒷쪽에는 조명이나 음향 장비, 테이블 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전문 웨딩홀이 아니기에 이런 점은 단점이라고 보기 힘든 수준이지요. 진짜 단점은 테이블의 숫자가 적기 때문에 초대할 수 있는 최대 하객이 100명을 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대규모 결혼식을 생각하셨던 분들이라면 포기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단점이 장점도 될 수 있는 게, 스몰웨딩을 하고 싶었던 분들에게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하우스 웨딩을 치르고 싶다면 이곳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한강 반포 서래섬

한강이 하객처럼 뒤에서 배경이 되어주고, 푸른 잔디의 싱그러움이 감싸는 결혼식장을 원하시나요?

그렇다면 답은 바로 한강 반포 서래섬입니다!

 

한강 반포 서래섬

 

서울시 한강 사업본부에서는 야외 결혼식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기본적인 음향 장치, 의자, 테이블, 주례 단상 등 결혼에 기본적으로 소비되는 장비를 '무료로' 대여해 드립니다. 따라서 엄청난 결혼식 비용을 아낄 수 있어요!

 

그러나, 화환이나 현수막 등의 물건은 반입할 수 없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한강 반포 서래섬은 정말 '짧지만 굵은' 야외 결혼식을 원하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비용도 없다고 봐야 할 수준이라 매우 적은 비용으로도 결혼식을 성공리에 끝마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예요.

 

지금까지 강남의 야외 결혼식장 3곳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사실상 3곳 전부 이용료 자체는 무료이며, 야외 결혼식이 비싸다고 생각하셔서 고민하고 계셨던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햇살을 받으며 치를 수 있는 빛나는 결혼식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