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2월 초로 드레스투어를 잡았었는데 (4월 말 촬영) 제일 가고 싶었던 하우스오브에이미가 되는 시간이 없어서 빼고 클라우디아를 봐야겠다고 하고 드투 스케줄을 잡았어요. 그걸 알게 된 친구가 "너 결혼 두 번 할 거냐고, 원래 제일 가고 싶은 곳을 빼고 뭐하는 거냐"며 욕을 바가지로 하더라구요.
그래서 플래너님께 여쭤보니 가봉 스케줄이 조금 빠듯할 수도 있긴 한데 2월 중에 드투 가도 괜찮다고 하셔서 2월로 일정 변경하면서 다시 하우스오브에이미를 넣었답니다!
거기에 추가로 후회 없이 가보자 해서 켈리손윤희도 보고 싶어서 추가했어요. (화보상은 브라이드손윤희가 더 제 스타일이긴 한데 켈리손윤희가 더 비즈감이 뿜뿜이라는 후기들로 인하여...)
그래서 제가 보게 된 4개의 드투샵 선정 이유랍니다.
1. 하우스오브에이미 (인스타로 보게 된 드레스에 꽂혀서 선정했는데 독특하고 화려한 디자인들이 많더라구요!) 꽃들 너무 예쁘지 않나요?
2, 3. 브라이드 손윤희 / 켈리손윤희 (세상 소녀 여성스러운 레이스와 비즈감에 꽂혀서 선정) 세상 소녀소녀한 드레스 너무 예뻐요.
4. 황정아웨딩 (실크맛집으로 유명하죠. 실크 꼭 입어보고 싶어서 선정) 실크 드레스 너무 예뻐요
요렇게 다양하게 드레스를 입어보고자 네 군데 드레스샵투어 갑니다! 다들 입고 싶은 건 다 입어보시고 결정하세요. 결혼 두 번 할 거 아니잖아요? 친구한테 한방 맞고 저도 이제야 정신차렸어요. 다들 행복한 결혼 준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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