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촬영 앨범을 고르는것도 촬영만큼 힘들인인데요, 특히 추가금 없이 고르기가 진짜 힘들어요, 제가 앨범 셀렉하면서 터득한 팁을 공유합니다.
1. 각 배경별로 2~3장 고르기
앨범 양쪽 페이지를 같은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2장씩 혹은 4장씩 묶어 고르는 게 좋아요. 배경 부자인 곳에서 했다면 4장씩 고르면 추가금파티 하게 될 테니 딱 2장씩만 고르면 가장 좋겠지만, 독사진 2장에 커플사진 1장 이렇게 고르는 것도 좋아요. 한 페이지에 독사진 2장 넣으면 추가금이 1/3로 줄어요. 이후에 버려도 될 만한 배경끼리는 과감하게 묶어서 버리세요.
사진을 고를 때는
- 표정: 신부, 신랑의 표정이 다 잘 나온 것으로
- 자세: 허리가 펴지지 않아서 드레스나 예복에 주름이 많이 생겼다면 이거 지우는 건 보정 추가금 발생해요. 옆모습 사진 고를 때는 거북목처럼 나오진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2. 같은 배경 내에서 잘 나온 사진이 너무 많다면(2~3장만 뽑기 어려울 때)
초반에 찍은 사진은 신부신랑 표정 잘 나온 것으로만 골라도 23장 뽑을 수 있는데, 사진을 잘 찍히는 분들이나, 후반부에 자연스러워진 사진은 23장 고르기가 어려워져요. 그럴 땐 정면, 옆면, 서 있는 것, 앉아 있는 것 등 자세를 다양하게 골라주세요. 웃는 표정이 많다면, 다른 표정들도 좀 넣어서 다양한 분위기를 내는 게 좋아요.
3. 배경별로 골랐는데 페이지 수가 넘쳤다면
배경별로 골라도 대체로 기본 페이지가 훌쩍 넘을 거예요. 이럴 땐 드레스를 보세요. 다른 배경 같은 드레스가 많다면 그것도 나중에 아쉬워요. 다른 배경, 다른 드레스가 되도록 고르면 드레스를 엄청 많이 입은 것처럼 보여요. 한복이나 캐주얼 했다면 그 사진 먼저 고르고, 나머지 드레스를 다양하게 고르면 되겠죠?
사실 전 이렇게 차근차근 골랐는데도 7장 추가되서 총 16만원을 추가하고 말았어요. 제일 조심하셔야 될 것이 바로 추가금 생각 안하고 마음에 드는거 다 고르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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