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촬영을 할 수 있어서 선택한 온뜰에피움 스튜디오

 

제가 온뜰에피움을 스튜디오로 정하기까지 진짜 오래 걸렸어요. 처음에 스튜디오 고르는 게 선택장애가 와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등록되어 있는 화보 하나부터 끝까지 다 보고 또 보고... 그래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뭔가 맨 처음에는 비싼 돈 주고 한 번 찍는 거니까 연예인들처럼 화보처럼 찍고 싶다가도 스튜디오 가격을 들을 때마다 혼자서 자기합리화를 시켰어요. 이거 하나에 몇 백을 들일 필요가 있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천천히 생각하자 하고 시간을 좀 두고 하나씩 살펴봤습니다.

 

 

 

일단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둘 다 한옥 컷이 있는 스튜디오를 선택할 것! 너무 예뻤어요. 그리고 너무 인물 중심이어도 뭔가 아쉽고, 배경 중심이어도 아쉬울 듯해서 적절하게 섞여 있는 곳을 찾기로 했어요! 마지막으로 시간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아야 할 것 같아서 시간이 흘러 나중에 봐도 심플하면서 젊은 날의 예쁜 모습을 잘 담을 수 있는 너무 비싸지 않은 스튜디오를 고르자 하고 열심히 찾아봤어요!

 

시간을 두고 보니 추려지더라고요. 가장 마지막에 추려진 곳이 가을스튜디오, 그리고 바로 온뜰에피움이었어요. 일단 제 기억에 셋 다 한옥씬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근데 테라스보다는 온뜰에피움이 뭔가 씬들이 더 다양하게 있는 듯해서 온뜰에피움으로 정했답니다! 

 

 

 

최대 장점은 아름다운 한옥촬영을 할 수 있다는 거였어요. 웨딩촬영하는데 한옥에서 찍을 수 있다니! 한옥이라 한복도 잘 어울리지만 웨딩드레스와 양복을 입은 현대적인 모습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초록초록한 밝은 배경의 샷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푸릇푸릇 상큼상큼한 씬들을 원했고요. 사진고자인 저는 꼭 배경 위주의 스튜디오가 시급했습니다. 온뜰에피움 스튜디오는 한옥샷과 푸릇푸릇 상큼한 씬 그리고 로드씬에 조명씬까지 대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