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브드K와 쥬빌리브라이드는 인스타 화보와 후기들 그리고 모니카블랑쉬는 플래너님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방문한 로브드K와 쥬빌리브라이드에서는 시간이 부족할까 봐 긴장되어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모니카블랑쉬에서는 마음이 편해져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모니카블랑쉬 샵의 장점은 드레스를 입는 공간 외에도 정면에 거울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신랑이나 친구들에게 드레스 입은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정면의 거울로 제가 제 모습을 볼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모니카블랑쉬에 예쁜 티아라 종류가 많았고, 헤어를 땋아서 제일 깔끔하게 만져주셨습니다.
1시간 단위로 여유 시간 없이 촉박하게 이동하다 보니, 늦어질까 봐 전전긍긍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친구들에게는 2시간 간격으로 해도 괜찮겠다고 추천할 예정입니다. 또한 투어 때는 사진을 못 찍으니 아무리 그림을 그린다 해도 기억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또 화보와 실물이 굉장히 다르기 때문에, 화보를 다시 찾아봐도 내가 입어봤던 것인지 모르겠더라고요. 화보보다 실물이 훨씬 이쁩니다.
처음엔 꽃 모양이 많이 달린 드레스 샵들로 정해놨다가, 계속 보다 보니 비즈가 많이 달려 화려한 것들이 더 예뻐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화려한 것으로 유명한 쥬빌리브라이드를 선택하였고, 다이렉트웨딩 플래너님의 추천으로 모니카블랑쉬를 추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색다른 걸로 하나 더 추가하자 해서 로브드K를 넣었는데, 로브드K가 2025 S/S 컬렉션에는 비즈와 펄이 들어간 라인이 많이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후회가 없었고, 투어에서 입어 본 결과 아주 화려한 것보다는 적당히 화려한 게 저한테 어울리는 것 같아서 최종적으로 로브드K로 선택하였습니다.
왕비 스타일로 화려하고 집중되는 것을 원한다면 모니카블랑쉬, 사랑스럽게 화려한 걸 원한다면 쥬빌리브라이드를 투어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투어한 세 샵 모두 너무너무 이뻐서 최종 결정하는데 몇 시간이나 고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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