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로사에서 찾은 벨라인 드레스 - 레이앤코, 클라우디아 비교 후기 공유

 

이쁜 드레스가 보이면 인스타를 통해서 예쁜 드레스를 자주 저장해두곤 했어요. 그러다가 나중에 보니 입고 싶어 하던 드레스가 로즈로사 꺼라는 걸 알게 되었고요. 계속 기억해 두다가 기쁜 마음으로 로즈로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레이앤코는 실크 라인 찾다가 알게 되었고요. 클라우디아도 실크면서 특이하고 예쁜 드레스 찾다가 알게 되었어요.

 

로즈로사를 선택한 이유는, 일단 샵 자체가 기분 좋은 느낌을 줬었고요. 정말 입고 싶던 드레스 2개 사진을 가져갔었고 그 2개 다 입어봤고, 추천해 주신 2개도 입어 봤는데 그냥 제가 봐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제가 딱 생각했던 사랑스러운 느낌과 심플한 느낌이 공존해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베일도 다양하고요. 액세서리도 3개 샵 중에서 제일 많았어요. 뭔가 선택의 폭 자체가 많다는 느낌이 들었고요. 사실 이유는 그냥 저랑 잘 어울리는 이미지, 그리고 예쁜 드레스 이 두 개뿐인 것 같아요.

 

다른 샵도 어울리는 드레스가 있고 예쁜 드레스가 있지만 로즈로사만큼 그냥 다 잘 어울린다라는 느낌을 가진 샵은 없었거든요. 4가지 모두 너무 잘 어울리는 느낌이라 고민 크게 없이 당일 지정으로 로즈로사를 진행해 버렸습니다.

 

로즈로사는 일단 대기실이 세 곳 중에서 제일 깔끔하고 좋았어요. 다른 샵은 커튼으로만 되어있는데 여기는 문으로 예랑이 대기 공간이랑 분리가 되어 있어서 뭔가 더 스페셜한 느낌을 받았어요.

 

액세서리도 다양해서 티아라, 밴드 등 다양하게 해볼 기회가 되었고요. 베일도 기본 라인이 아니라 잘 어울리는 거 가져다 주셔서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머리 만져 주셨는데 세 곳 중에서 제일 젊고 잘 어울리는 느낌으로 해주셨어요. 제가 앞머리를 기르고 있긴 한데 애교머리를 내고 싶은 상태였거든요. 다른 샵은 다 앞머리 넘기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머리 만져 주셔서 이도 저도 아닌 머리 스타일이었는데, 로즈로사에서는 딱 제가 생각했던 스타일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고 사랑스럽게 만져 주셨습니다.

 

그리고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뭔가 기분 좋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 의견도 반영 잘 해주셨고요.

 

로즈로사는 2층에 있었고요.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해서 들어갈 수 있어요. 발렛해서 주차 가능하고요. 주차는 지하주차장이 있습니다.

 

일단 샵 자체가 깔끔하고 밖에 걸려있는 드레스들이 신상이랑 블랙라벨 드레스 같더라고요. 화장실은 1개이니 참고하세요. 같은 시간대에 예약한 분들이 많아서 사람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좀 일찍 가면 서서 대기하셔야 할 수도 있어요.

 

화장은 무조건 진하게 하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머리는 그래도 앞머리라든지 옆머리라든지 적당히 고데기 하고 가시는 게 좋을 거예요. 그래야 만지기도 쉽고 만져 주신 후에도 스타일이 자연스럽거든요.

 

그리고 저는 제일 가고 싶던 로즈로사를 1번 샵으로 해서 후회되는 것 중 하나인데요. 제일 가고 싶은 샵을 마지막이나 중간쯤에 넣는 걸 추천해요. 근데 또 너무 마지막에 넣으면 별로일 수 있는 게 3개 샵 돌고 나면 좀 초췌해져요.